'괜찮아 사랑이야' 양익준이 조인성을 공격했다.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 괜찮아 사랑이야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과 조인성은 서로를 통해 치유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6회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와 장재열(조인성)이 물놀이 중 키스 했다.
이날 지해수는 장재열의 돌발행동에 당황해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쌀쌀맞게 굴었다. 이후 지해수는 장재열이 자신에게 한 키스가 충동적이였다며 그를 비난했고,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지만 그녀는 쉽게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재열은 자신을 냉대하는 지해수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고, 지해수는 장재열을 향한 마음을 부정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지해수는 조동민을 통해 장재열과의 키스에서 자신이 엄마의 불륜을 떠올리지 않았다는 점을 눈치 채면서 더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장재열은 한강우(도경수)가 가정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고, 그의 아버지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몸싸움이 벌어져 큰 상처를 입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모습을 본 지해수는 장재열의 상처를 치료해줬고, 장재열은 지해수가 자신의 화장실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한 뒤 그녀와 자연스러운 속마음 얘기들을 나눴다.
지해수와 장재열은 서로를 통해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조금씩 치유해나갔다. 지해수는 남성과의 스킨쉽에서 불안증을 느끼고 있었지만 장재열을 통해 이를 극복했고, 장재열 역시 처음으로 누군가를 자신의 공간에 들여 놓으며 자신의 세계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지해수가 장재열에게 세번의 전화벨을 들려줬다. 이는 장재열이 자신과 사귀기는 것을 허락한다면 세번의 전화벨로 마음을 표현하라고 했던 것. 때문에 장재열은 휴대폰을 붙잡고 지해수를 만나기 위해 달려갔고, 교도소에서 나온 장재범(양익준)이 조동민에게서 아미탈을 훔쳐 지해수를 만나려는 장재열에게 주사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간발의 차로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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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