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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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대표팀, 월드컵 1차전 잉글랜드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4.08.07 08:56

조용운 기자
캐나다 멍크턴에 위치한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전반 이소담이 페널티킥을 시도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캐나다 멍크턴에 위치한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전반 이소담이 페널티킥을 시도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2014 FIFA(국제축구연맹)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끈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멍크턴에 위치한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지난해 U-19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장슬기(강원도립대)와 이금민(울산과학대)을 앞세운 대표팀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장슬기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행운이 따랐다. 키커로 나선 이소담(울산과학대)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5분 최유리(울산과학대)와 36분 김혜영(울산과학대)이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간담을 서늘케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간 한국은 잉글랜드의 반격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끝내 후반 23분 프리킥 수비 과정에서 마사 해리스(리버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붓는 잉글랜드를 잘 막아내던 대표팀은 종료 직전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무승부로 대회를 시작한 대표팀은 오는 10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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