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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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김애란 작가 "강동원-송혜교, 배역에 잘 녹아들어"

기사입력 2014.08.07 08:15 / 기사수정 2014.08.07 08:19

박지윤 기자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작가. ⓒ영화사 집/CJ E&M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작가. ⓒ영화사 집/CJ E&M


▲두근두근 내 인생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원작자 김애란 작가가 배우들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7일 김애란 작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원과 송혜교의 캐스팅, 영화화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애란 작가는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의 영화화 소식을 접했을 때에 대해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소설 속 인물들에게 몸이 생겼구나' 하는 거였다. 그것만으로도 젊음을 제대로 누려보지 못한 세 인물에게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한 "강동원의 천진한 듯 비감한 분위기와 송혜교의 청순한 듯 씩씩한 모습이 각 배역에 잘 녹아들지 않을까 싶다"며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하는 캐스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대해 "관객 분들이 이 이야기에서 반드시 어떤 교훈이나 감동을 얻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극장을 나설 때 관객 분들 가슴에 이들과 나눈 희미한 우정 혹은 악수의 악력이 슬픔보다 오래 남는다면 저도 기쁠 것 같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가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고 열 일곱에 아이를 낳은 당찬 엄마 '미라'를, 강동원이 철부지 아들바보 '대수'를 연기한다. 9월 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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