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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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와 봉사 참여 조건으로 합의

기사입력 2014.08.06 11:42 / 기사수정 2014.08.06 11:46

이준학 기자
배우 박해진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올리던 악플러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 권혁재 기자
배우 박해진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올리던 악플러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해진이 자신을 비방하는 악성 댓글(악플)을 올린 '악플러'를 선처한다. 단 봉사활동을 함께한다는 조건이다.

6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배우 박해진에 대해 악성 댓글을 올리던 악플러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생방송 스타뉴스'는 "박해진이 자신에게 악플을 달던 악플러들과 함께 봉사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진의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진에 대한 악성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올리던 악플러들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선처를 호소해 이뤄지게 됐다.

앞서 박해진 측은 지난 1월 심한 악성 루머를 꾸준하게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가족들에게 장난전화를 하는 등 도를 넘어선 악성 루머에 박해진 본인과 가족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6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배우 박해진에 대해 악성 댓글을 올리던 악플러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박해진은 합의하는 조건으로 함께 봉사활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 Y-STAR 방송화면 캡처
6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배우 박해진에 대해 악성 댓글을 올리던 악플러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박해진은 합의하는 조건으로 함께 봉사활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 Y-STAR 방송화면 캡처


박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과 그의 가족들이 악성 댓글로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악플러들이 이러한 점들을 잘 모르고 있는 거 같아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며 "선처를 호소한 일부 악플러들에게는 박해진과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이 자원봉사를 약속해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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