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메가박스 단독 라이브 중계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2014)'의 단독 중계를 시작한다.

메가박스는 오늘(4일)부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실황을 전국 11개 지점에서 중계한다.

1920년부터 시작해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오페라 스타들이 출연하는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 이 시기 세계 각지에서 28만명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찾는다. 지난달 18일에 시작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2012년부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만을 선별해 중계해 온 메가박스는 올해에도 전국 11개 지점에서 오페라 3개 작품을 단독 중계한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8/4)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8/16)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8/23) 순으로 중계된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레 가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4일 중계되는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잘츠부르크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공연된다는 점 때문에 조기 매진이 예상돼 1월부터 예매 인기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돈 조반니'는 바람둥이의 대명사 '돈 후안'을 다룬 오페라다. 모차르트의 3대 걸작 오페라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며, 가장 모차르트적인 오페라라는 평을 받고 있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영화관을 자주 방문하는 젊은 관객층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 관객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2014년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3편을 선별한 만큼, 세계적인 음악축제의 감동을 메가박스에서 고스란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코엑스, 목동, 센트럴, 동대문, 이수, 영통, 킨텍스, 대전, 대구, 광주, 해운대 등 11개 지점에서 중계되며, 모든 오페라 작품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가능하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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