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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레스, 아직 무리뉴 구상에 있다

기사입력 2014.08.01 16:27

김형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페르난도 토레스가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위기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이번에도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뛸 것으로 보인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시즌 준비과정을 밝혔다. 18인 로스터 확정을 놓고 전체적인 틀을 모두 짰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18명의 선수들은 빈틈 없는 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적생들이 나란히 프리시즌에서 맹활약한 상황에서 토레스도 일단 구상 안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수에 대해 토레스를 포함, 디디에 드록바, 디에고 코스타 3명 체제로 이번 시즌을 운영할 뜻을 밝혔다. 최근까지 이적설 등에 묶여 있던 토레스로서는 희망적인 대답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아니다"라는 말로 부인하며 "공격수 3명이 팀에 중요하다. 우리는 토레스, 드록바, 코스타 3명을 데리고 있다. 아무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화두에 올랐던 최전방은 세 명의 로테이션 체제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첼시의 고민거리였던 위치가 최전방이었다. 사무엘 에투, 뎀바 바 등이 나섰지만 무리뉴의 마음을 흡족케 하기에는 부족한 활약을 보였다.

이외에도 무리뉴는 새 시즌 구상과 기대감을 밝혔다. 주장에는 존 테리가 그대로 완장을 찬다. 이에 대해 무리뉴는 "주장은 테리다"라고 확실히 말하면서 "모든 이들은 10년동안 주장으로 활약한 테리가 주장을 하는 것이 내개 걱정이 덜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주장에게는 경험과 개성, 우승에 대한 열망이 필요하고 클럽과도 많은 연관성을 지녀야 한다"며 재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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