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6
사회

28사단 사건 가해자, 윤 일병 의식 돌아올 것 같다는 말에 '자백'

기사입력 2014.08.01 12:33 / 기사수정 2014.08.01 12:33

대중문화부 기자
지난 4월 사망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부대 소속 윤 모(24)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수사 내용을 공개됐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4월 사망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부대 소속 윤 모(24)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수사 내용을 공개됐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28사단 윤일병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육군 28사단 소속 장병이 부대 내 상습 폭행으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가해자가 자백을 한 이유가 밝혀졌다.

군인권센터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사망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부대 소속 윤 모(24)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 군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수사 기록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28사단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인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어 다음 날 사망했다.

사건 직후 헌병대로 인계된 이 병장 등은 윤 일병이 음식을 먹고 TV를 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허위 진술을 하던 중 "윤 일병의 의식이 돌아올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 듣자 그제야 범행을 자백했다.

군 수사당국은 윤 일병에게 상습 구타를 가했던  28사단 소속 이모 병장(25) 등 병사 4명(상해치사)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했던 유모 하사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