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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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황정음 "'우는 여자', 이젠 익숙하다"

기사입력 2014.07.31 15: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눈물 연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기자간담회에는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심혜진, 정웅인, 서효림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KBS2 드라마 '비밀' 때는 처음에 오열할 때 재밌었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쾌감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작품에서 눈물을 흘리려니깐 '비밀' 촬영 당시처럼 초반에 힘들었다. 왜냐하면 감정이 쌓이지 않아서 낯설었기 때문이다"라며 "4회가 지나니깐 눈물샘이 터졌다. 지금은 괜찮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왜곡된 시대의 희생양으로 참담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절망하거나 무너지지 않는 서인애 역을 맡았다.

비운의 인물로 분해 눈물을 많이 흘리는 황정음은 "감정신을 찍는데 이젠 시간이 오래 안 걸린다. 그래도 우는 장면은 굉장한 집중력과 신경쓸 요인이 많아 쉽지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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