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남상미가 이준기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했다. ⓒ KBS 방송화면
▲ 조선총잡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남상미가 이준기의 진심을 알고 눈물 흘렸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1회에서는 정수인(남상미 분)이 박윤강(이준기)의 진심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인은 박윤강이 일본 상인 한조로 위장한 사실을 알면서도 박윤강에게 내색하지 않았다.
박윤강의 동생 박연하(김현수)는 정수인이 오라버니의 정체를 안다는 것을 비밀로 하기를 원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결국 박연하는 박윤강에게 정수인을 만나고 싶지 않으냐고 물어봤다.
박윤강은 "만나고 싶다. 한조가 아닌 박윤강으로 수인 낭자 앞에 설 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지금은 안 된다. 내 욕심 때문에 낭자를 위험하게 둘 수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잠시만 참자. 수인 낭자에게는 잠시만 더 비밀로 하자"며 박연하를 설득했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수인은 자신을 걱정하는 박윤강의 진심에 연신 "도련님"을 부르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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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