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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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만 모자랐던' 이택근 "마지막 타석, 의식했다"

기사입력 2014.07.30 21:58

나유리 기자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DB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캡틴'다운 활약이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을 6-2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에는 주장 이택근의 활약이 있었다. 이택근은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1회말 한화 선발 김혁민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기선 제압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홈런을 비롯해 내야안타와 3안타까지 골고루 때려낸 이택근은 '사이클링 히트'에 딱 2루타 1개만 모자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찬스를 얻었지만, 3루 땅볼에 그치며 대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경기후 이택근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장타를 의식하고 들어갔고, 치기 어려운 공에 욕심을 부렸다. 투수가 좋은 공을 줄 상황도 아니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기록 달성하지 못한 후회는 없다"며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어 "2번 타순에서 앞뒤 타자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하는 것이 팀에 플러스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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