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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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구' 소사, 한화전 5이닝 2실점…5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4.07.29 21:04

나유리 기자
역투하는 헨리 소사 ⓒ 목동, 김한준 기자
역투하는 헨리 소사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타선의 도움으로 5연승에 도전한다.

소사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만약 리드를 잃지 않고 경기가 끝난다면 소사는 지난달 17일 광주 KIA전 이후 5연승을 달리게 된다.

1회 승부는 어려웠다. 첫 타자 이용규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학준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송구 실책이 겹쳤지만 이용규가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태그아웃되며 소사 쪽으로 행운이 따랐다.

정근우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으나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소사는 펠릭스 피에까지 우익수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1회 투구수는 30개로 많은 편이었다.

2회부터는 다소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조인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9번타자 이창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도 삼진 3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운 소사는 넥센이 9-0으로 크게 앞선 4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조인성의 안타로 1사 주자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창열의 적시타 단 1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넥센이 10-1로 앞선 5회초 소사는 2사 후 최진행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때 2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을 밟아 소사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고동진을 2루땅볼로 처리하며 승리 요건을 갖춘채 5회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116개.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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