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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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스물셋 현아의 발칙한 이야기…'A Talk'

기사입력 2014.07.28 13:52 / 기사수정 2014.07.28 13:59

정희서 기자
현아 '에이 토크' ⓒ 앨범 재킷
현아 '에이 토크' ⓒ 앨범 재킷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건 현아." 세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현아가 더욱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를 펼쳐보였다.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현아의 미니음반 '에이 토크(A TALK)' 음원과 신곡 '빨개요'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현아의 타이틀곡 '빨개요'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건 현아"라는 친숙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현아는 래핑과 보컬 부분에서 색다른 목소리로 소화하며 곡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현아는 '빨개요' 콘셉트에 맞춰 붉은색의 소품과 배경으로 댄서들과 화려한 군무를 춘다. 엉덩이를 흔드는 몽키 댄스는 곡의 흥을 돋웠고 섹시함를 극대화했다. 현아는 뮤직비디오 내내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을 입고 섹시한 자태를 뽐낸다.이밖에도 캣우먼,  클레오파트라까지 남성들의 로망이 담긴 캐릭터로 분해 패왕색의 면모를 여과없이 선보였다.

또한 뮤비 장면 곳곳마다 바나나, 붉은 립스틱, 가죽 의상 등 성적으로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소재를 삽입해 19금 뮤비를 완성했다. 현아는 섹시함 뿐 아니라 장난기 넘치는 표정연기를 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1번 트랙은 'A'를 차용한 인트로 곡 'A Talk'이 자리했다. 하나의 완곡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모든 게 / 다 필름처럼 펼쳐지고 있어 제원하는 걸 다 여기서 보여줄게'라는 가사는 이번 앨범의 서막을 알렸고, 현아는 낮은 톤의 랩으로 묵직한 힘을 표현했다.

2번 트랙의 'French Kiss'는 강렬한 힙합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Be N.I.C.E Let's go Mo.D.E 내 이름 불러줘 현아' 등 자신의 이름을 넣으며 현아만의 브랜드를 확고히 했다. 'Eh eh eh eh eh eh eh eh Let's french kiss', 'Do it do it do it' 등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전자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현아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또한 비스트의 양요섭이 함께 호흡을 맞춘 4번 트랙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양요섭의 아름다운 가성과 현아의 래핑이 더해져 사랑스러운 느낌의 곡으로 탄생했다. '오늘 밤은 내가 먼저 다가가 볼까', '오늘 밤은 내가 먼저 리드해 볼게' 등 아슬아슬한 가사는 스킨십을 앞둔 연인들의 달콕한 속삭임음을 담았다.

마지막에는 EXID의 LE가 피처링한 힙합곡 'Blacklist'가 실렸다. '다 그어버려 다 그어버려 싹 /다 그어버려 너 너 너 너', '어디서 색기를 부려 네가 낄 자리 아니었어' 등 현아와 LE는 센 힙합 언니로 변신했다. LE도 현아 못지 않은 독특한 보컬로 현아와 호흡을 맞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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