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헤드윅' 막공 성료…팬들에 치맥 선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건형이 뮤지컬 '헤드윅'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건드윅'이라는 애칭으로 연일 좌석 매진을 기록했던 박건형이 27일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건형의 팬들은 박건형의 마지막 공연을 기념해 특수 제작된 '건드윅' 우산과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날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함께 출연 중인 김수로와 케이윌이 찾아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박건형은 성원에 보답하듯 두 시간 공연 후 앵콜 세 곡을 연이어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불태웠다.

박건형은 "시원한 맥주 한 잔씩 드리고 싶었는데 극장엔 주류반입이 안 된다. 오늘 약속을 지키겠다"며 팬들에게 치킨과 맥주를 선물했다.

이어 "공연의 완성은 매진이 아니다. 여러분이 완성시켜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모두 기억하겠다. 고민이 있으면 쌓아놓지 말고 팬카페에 올려달라"며 고마워했다.

박건형은 뮤지컬 '헤드윅'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로 뮤지컬과 안방을 넘나들며 인기를 얻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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