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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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신임 사령탑, 아시안컵 '부담' 없다

기사입력 2014.07.28 12:04

김형민 기자
새로 선임될 축구대표팀 사령탑에게 아시안컵에 대한 부담은 한 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브라질과의 평가전 당시 한국축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새로 선임될 축구대표팀 사령탑에게 아시안컵에 대한 부담은 한 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브라질과의 평가전 당시 한국축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시안컵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현재 대표팀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려는 기술위원회의 생각이다.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은 28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새 출발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기술위은 새 얼굴들로 구성돼 앞으로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는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선정 기준에 대해 "우선은 경기 경험"이라고 강조하면서 "월드컵 또는 클럽 감독으로 경기를 만들어내는 경험, 리더십, 인성 등을 살펴볼 생각이다. 내외국인 구분 없이 알수 있는 방법은 다각도로 분석해서 기준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을 감독의 잠정적인 기간은 2018년까지다. 9월 A매치 이전까지 선임해서 적어도 다가오는 A매치 평가전에서는 대표팀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추가옵션을 계획하고 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할 경우 해당 기간은 이행되기 힘들다는 것이 기술위의 설명이다.

한 가지 변수로 남았던 아시아컵에 대한 부담은 줄여줄 예정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어떤 감독이 선임되든 한 대회 성적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아시안컵은 어찌보면 K리그가 끝난 이후이기 때문에 프로연맹과 협의를 해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안컵 자체만으로 새로 선임된 감독을 경질하거나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면서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는 이번 감독 체제로 가고 충분한 기간, 시간적인 여유를 줘야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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