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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멀티 홈런' 삼성, 시리즈 싹쓸이…롯데 5할 승률 붕괴

기사입력 2014.07.24 22:2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삼성이 롯데를 상대로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7-1로 크게 이겼다. 최형우가 여전히 자리를 비웠지만 이승엽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승엽은 연타석 아치로 전날 경기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가 보여주듯 일방적인 경기였다. 삼성은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2회 솔로 홈런, 4회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전날(23일) 마지막 타석까지 포함하면 3연타석 홈런이다. 

삼성은 4회부터 9회까지 6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롯데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그 사이 선발 윤성환이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7회 폭투와 상대 실책 등이 연거푸 나오면서 6점을 추가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홍성민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⅔이닝 5피안타(3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상승현은 2⅔이닝 8실점, 마지막을 책임진 김사율도 1⅔이닝 2실점하면서 대패를 막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지면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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