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위암 투병 끝에 향년 41세로 사망한 가운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 유채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위암 투병 끝에 향년 41세로 사망한 가운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애도했다.
샘 해밍턴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채영 RIP. 늘 방송 재밌게 봤는데.. 한 두번 밖에 못 만났지만.. 팬으로서 많이 좋아했어요"라고 적었다.
유채영의 관계자는 이날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유채영은 1999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왔다. 2008년에는 1세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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