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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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유채영 애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기사입력 2014.07.24 09:18 / 기사수정 2014.07.24 09:18

김승현 기자
유채영 ⓒ 엑스포츠뉴스 DB
유채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유채영이 위암 투병 끝에 향년 41세로 사망한 가운데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주영훈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또 사랑하는 동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도 비를 뿌리며 함께 울어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채영아 부디 아픔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렴.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유채영 관계자는 이날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유채영은 지난 1999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이모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왔으며 지난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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