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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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두산 김현수, 역대 4번째 홈런 레이스 2회 우승

기사입력 2014.07.18 18:20 / 기사수정 2014.07.18 18:21

신원철 기자
두산 김현수 ⓒ 광주, 김한준 기자
두산 김현수 ⓒ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두산 김현수가 두 번째 홈런 레이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이상 홈런 레이스 우승을 가져간 선수는 김현수가 네 번째다. 

김현수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예선 6개(7아웃), 결승 14개(10아웃)의 홈런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SK 이재원도 홈런 8개로 많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지만, 김현수가 이를 뛰어넘었다. 아웃카운트 5개를 남긴 시점에서 8번째와 9번째 홈런을 치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홈런 레이스 우승이다. 김현수는 7아웃 제도로 진행된 2010년 홈런 레이스에서 10개의 홈런을 쳤다. 2위는 최희섭과 조인성으로 각각 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김현수는 양준혁(삼성, LG)과 박재홍(현대, SK), 김태균(한화)에 이어 네 번째로 2회 이상 홈런 레이스 우승에 성공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준혁은 1993년과 1998년(이상 삼성 소속), 2001년(LG)까지 세 차례 우승했다. 박재홍은 1997년과 1999년(현대), 2008년(SK)에 '홈런 킹'이 됐다. 가장 최근에는 김태균이 2005년과 2007년, 2012년에 1위를 가져갔다. 

더불어 역대 최다 홈런 기록도 뛰어넘었다. 아웃카운트 10개가 올라가기까지 홈런 14개를 쳤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도 김현수였다. 2010년 7아웃을 가지고 홈런 10개를 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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