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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운널사' 장혁, 장나라 웃겼다 울렸다 '마성의 건이'

기사입력 2014.07.29 04:10 / 기사수정 2014.07.29 04:10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의 진심에 변한 태도를 보였다. ⓒ MBC 방송화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의 진심에 변한 태도를 보였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장혁이 장나라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진심이 엇갈렸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6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순수한 김미영(장나라)의 진심에 점점 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김미영을 집앞까지 데려다준 다니엘(최진혁)에게 못마땅한 태도를 보였다. 다니엘은 일부러 이건을 도발하며 김미영에게 "무슨 일 생기면 나한테 꼭 연락하고요"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건은 "파렴치한 놈 지가 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그래. 엄연히 남편 있는 여자한테"라고 중얼거리며 다니엘을 질투했다.

또 김미영은 이혼합의서에 사인하는 것을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미뤄달라고 부탁했고, 이건은 "쓸데없이 시간만 늘리는 꼴이 될 거예요. 지금하든 10개월 뒤에 하든 우리가 이혼한다는 사실은 절대로 변함이 없으니까"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갈팡질팡하던 이건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순수하고 감정에 솔직한 김미영에게 활짝 열렸다. 이건은 강세라(왕지원)와 통화하던 중 김미영의 비명 소리에 놀라 전화를 끊었다. 이어 이건은 욕실로 달려갔고, 물에 흠뻑 젖은 김미영을 직접 수건으로 닦아줬다. 강세라 역시 이건의 태도 변화를 느끼고 "한 번도 내 전화 먼저 끊은 적이 없는 남자인데"라며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이건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처럼 굴었던 태교 교실에 불쑥 나타나기도 했고, 서울에 놀러온 미영 모(송옥숙)와 고향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건과 김미영은 고향 사람들 앞에서 듀엣송을 부르며 더욱 가까워졌다. 김미영은 이건의 친절에 행복해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건은 앞서 김미영의 고향인 여울도 땅을 매각했지만, 뒤늦게 파격적인 위약금을 제시하며 계약을 파기했다. 여울도를 좋아하는 김미영의 마음을 속상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 이건은 "그 섬은 내 아내의 고향입니다. 내가 죽기 전에는 절대로 번복할 일 없을 거예요"라고 못 박았다.

결국 이건은 김미영과의 결혼반지를 다시 끼며 미소 지었다. 같은 시각 김미영은 이건이 여울도에 있는 비누공장을 매각해 산업폐기물장이 건설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건을 오해하고 상처받은 김미영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니엘이 이건을 시험해보기 위해 김미영과 포옹하는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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