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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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 "마무리는 이용찬, 변경 계획 없다"

기사입력 2014.07.11 17:38 / 기사수정 2014.07.11 19:0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마무리 이용찬을 향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두산은 현재 마무리 이용찬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용찬은 지난 4일 금지약물을 복용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용찬은 두산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6일 마산 NC전부터 출장할 수 있다.

이용찬을 대신해 베테랑 정재훈과 좌완 이현승이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정재훈은 특히 전날 잠실 LG전 13-12로 앞서 1사 3루에서 등판해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정재훈이 지금 같은 안정감을 뽐내준다면, 계속 마무리로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11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두산 송일수 감독은 마무리 변경은 없다고 했다. 송 감독은 '이용찬 복귀 후에도 마무리 보직을 정재훈에게 맡길 계획이 없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팀 마무리는 이용찬"이라고 못 박았다. 

송 감독은 "이용찬이 복귀하자마자 마무리로 등판하기는 힘들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이용찬 복귀 후에도 당분간 정재훈을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이용찬은 편한 시점에 등판시켜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컨디션이 올라오면 이용찬을 마무리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산은 LG와의 주중 3연전 혈투를 벌인 터라 불펜의 소모가 컸다. 송일수 감독은 "정재훈과 변진수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투수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지금으로써는 던질선수가 없다. 힘들어도 힘을 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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