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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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최재환, 감초 연기로 웃음 선사 '쉼표 역할 톡톡'

기사입력 2014.07.11 07:47 / 기사수정 2014.07.11 07:49

'조선총잡이' 최재환이 감초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KBS 방송화면
'조선총잡이' 최재환이 감초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조선 총잡이' 최재환이 감초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재환은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상추 역할을 맡아 이번 주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진지한 스토리 전개에 쉼표를 찍어주는 감초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 중 상추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우직하고 충실한 오른팔이자,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캐릭터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버지를 살해한 자들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박윤강의 곁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는 상추는 철두철미한 것 같으나 엉성하고, 허당기 다분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5회에서 박진한(최재성)에게 누명을 씌운 손택수(정근)를 미행하던 상추는 사실을 눈치챈 손택수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했다. 이에 상추는 나름의 무술 실력으로 대적하려 했으나 급소를 향한 회심의 일격을 피하지 못했고, 재차 달아나는 손택수를 쫓으면서도 극심한 통증을 참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6회에서는 새 일행이 된 제미(김가은)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가 단호히 거절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눈물을 글썽이는 제미를 위로하며 슬그머니 등과 손을 쓰다듬던 상추는 "손 치우라"고 말하며 눈을 흘기는 제미의 반응에 무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상추의 이 같은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처로움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재환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활력소로 활약하고 있다. 2% 부족해 보이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상추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최재환은 등장한지 단 2회 만에 호감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최재환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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