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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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 마무리 임창용 울리며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7.10 23:57 / 기사수정 2014.07.10 23: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임창용을 무너뜨리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롯데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전준우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취점은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김상수의 좌전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한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3루 찬스에서 터진 이지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롯데는 9회 승부를 뒤집었다. 황재균과 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정훈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전준우의 결정적인 홈런이 터졌다. 전준우는 임창용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춸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이 5⅓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정대현과 강영식, 김승회가 나머지 이닝을 소화했다.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강영식이 시즌 첫 승을 맛봤고 마무리 김승회가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임창용의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날렸다. 임창용은 2패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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