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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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문희경, 김희정 살해 이유…남편 이기영 때문이었다

기사입력 2014.07.09 22:47 / 기사수정 2014.07.09 22:47

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문희경이 11년전 과거를 회상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너희들은 포위됐다' 문희경이 11년전 과거를 회상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문희경이 김희정을 살해한 이유가 밝혀졌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포위' 16회에서는 유애연(문희경)이 김화영(김희정)을 죽였을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유애연은 마산 양호 교사 살인 사건의 수사 포위망이 좁혀지자 11년전을 떠올렸다. 그녀는 과거 남편 신지일(이기영)과 함께 있는 김화영을 발견했고 질투심에 휩싸였다.

꼭꼭 숨어 사는 김화영을 찾아낸 그녀는 마산으로 직접 내려가 김화영의 뺨을 때리며 "감히 내 남편의 아이를 낳고 살았느냐"라고 따졌다.

이에 김화영은 "판사님 애 아니다. 내 아들이다. 나는 사모님과 약속 지켰다. 15년간 그날 이후 단 한번도 판사님 만난적 없고, 연락도 한 적 없다. 다시는 이런식으로 내 앞에 안 나타난다고 하지 않았냐. 집에서 나가 달라"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화영의 당당한 태도에 분노한 유애연은 뒤 돌아선 그녀에게 꽃병을 휘둘렀고, 결국 그녀를 살해하고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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