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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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클로제 최다골 신기록 수립 지켜보며 '망연자실'

기사입력 2014.07.09 12:17 / 기사수정 2014.07.09 12:17

조재용 기자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의 씁쓸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 SBS 중계화면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의 씁쓸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 SBS 중계화면


▲ 호나우두, 클로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지켜보며 침통한 표정을 지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의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브라질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패했다.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만남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는 전반 30분도 안 돼 독일이 5골을 폭발하며 싱겁게 끝났다.

이와 함께 역사적인 골이 나왔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독일의 최전방을 책임져 온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경기 전까지 통산 15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호나우두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던 클로제는 이날 골을 기록하며 16골로 호나우두를 따돌리고 역대 월드컵 최다골 보유자가 됐다.

이날 해설로 나선 호나우두는 중계석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이 더했다. 호나우두는 팀의 대패와 함께 자신의 최다골 기록도 깨지는 현장을 목격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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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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