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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정은지, 천신만고 끝에 얻은 기회 제 손으로 날리나

기사입력 2014.07.09 07:15 / 기사수정 2014.07.09 10:05

임수연 기자
정은지가 가수로 데뷔했다. ⓒ KBS '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정은지가 가수로 데뷔했다. ⓒ KBS '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 '트로트의 연인'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6회에서는 최춘희(정은지 분)가 조근우(신성록)의 도움으로 첫 번째 앨범을 내게 될 기회를 얻었다.

이날 조근우는 앨범을 내기 위한 스텝을 꾸리기 위해 장준현(지현우)와 최춘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앨범 수록곡으로 들어갈 리메이크 곡들을 지정된 작곡가의 동의하에 편곡해야 한다는 것. 두 사람은 곧장 작곡가를 찾아갔고, 작곡가는 병에 걸린 후 한번도 웃지 않았다는 아내를  24시간 내에 웃게 해달라는 미션을 던졌다.

최춘희는 고심 끝에 선곡한 노래를 그의 아내에게 노래를 불러줬고, 반응이 없는 모습에 실망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음 앨범을 기약했다. 그러나 실망도 잠시. 최춘희가 떠나자 작곡가의 아내는 최춘희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반응을 보였고, 기분이 좋아진 그는 최춘희의 앨범 작업을 돕기로 했다.

결국 최춘희는 첫 번째 앨범 CD를 손에 쥐게 됐고, 스텝들과 발로 뛰며 자신의 앨범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이후 최춘희는 지상파 음악 방송까지 출연하게 될 기회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양주희(김혜리)의 계락이었다.

같은 시간, 최명식(강남길)의 딸이 최춘희라는 것을 알게 된 양주희는 PD를 포섭해 최춘희의 음악방송 출연을 시켰고, 최춘희가 첫 무대를 펑크 내는 실수를 하게 해 연예계의 이미지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최춘희가 의문의 문자를 받으며 지금 당장 오지 않으면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협박에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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