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류현진이 올스타가 됐으면 한국 시청률도 올랐을 것."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에 불참이 확정된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LA 다저스 류현진을 포함시켰다. 키스 로는 "나였으면 류현진을 로스터에 넣으려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7일 올스타 베스트 및 감독 추천 선수 68명을 발표했다. 다저스에서 투수로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내야수 디 고든과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출장한다.
키스 로는 "류현진은 fWAR(팬그래프닷텀이 제공하는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가 내셔널리그 톱 10 안에 드는 선수다. 올해 류현진은 커브까지 던지며 좋은 성적을 챙기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한국 출신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간다면 한국에서의 올스타전 시청률이 크게 올랐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10승 재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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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