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진전 취소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SBS 화면 캡처
▲ 유병언 사진전 취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프랑스 외무장관이 지명 수배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프랑스 사진전 취소를 요청했다.
4일 프랑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세월호 실소유주로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전 취소를 요청했다.
프랑스 외무장관인 파비우스 장관은 주최 측에 편지를 보내 "세월호 참사를 감안한다면 유병언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희생자들에겐 상처이며 한국인에겐 도발이다"라며 전시를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유병언 사진전은 프랑스 콩피에뉴 스물 두번째로 열리는 '숲 축제' 음악회에서 유병언의 사진 넉 점을 무대 배경으로 전시할 예정이었다.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축제 조직위는 유씨로부터 1만 유로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이 후원금도 거부할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병언은 그동안 5억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에 대해 누리꾼은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수락 너무 고맙네",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어디서 저런 돈이 나서 기부 하고 다니는거지"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구원파 사람들한테 돈 받아서는 저런데다 돈 쓰고 다녔던 거야?"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지금 도망자 신분인데 한쪽에서는 사진전 열린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당연한 조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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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