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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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공포 '소녀괴담' 박스오피스 3위 안착…'피서 영화'로 인기

기사입력 2014.07.04 09:32 / 기사수정 2014.07.04 09:32

박지윤 기자
올 여름 첫 선을 보인 공포 영화 '소녀괴담'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고스트픽쳐스
올 여름 첫 선을 보인 공포 영화 '소녀괴담'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고스트픽쳐스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소녀괴담'이 '신의 한 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소녀괴담’이 개봉 하루 만에 누적 관객수 7만7139여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최근 약 6주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에 한국영화들의 기세가 꺾여있던 와중 '소녀괴담'이 '신의 한 수'와 더불어 한국영화 관객 몰이를 시작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소녀괴담'의 성적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스크린 999개, 상영횟수 4204회), '신의 한 수'(스크린660개, 상영횟수 3438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스크린(스크린 414개, 상영횟수 2066회)에서 상영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이는 동시기 경쟁작들 속에서도, '소녀괴담'이 올 여름 첫 공포영화이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피서 영화' 역할을 해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을 만 하다.

이와 같은 흥행 여세에 이어 지난 3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강하늘, 김소은, 오인천 감독이 출연해 '소녀괴담'의 흥행 돌풍에 힘을 실었다. 영화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와 유쾌한 입담을 오갔다. 특히 라디오 방송 동시간 대에 '강하늘'이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공포 '소녀괴담'은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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