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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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 잔잔한 장기 흥행…30만 관객 돌파

기사입력 2014.07.03 16:37

박지윤 기자
영화 '그녀'가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UPI 제공
영화 '그녀'가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UPI 제공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그녀'가 장기 상영 끝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5월 22일 개봉한 '그녀'가 개봉 7주차인 지난 2일 30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수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이뤄낸 이러한 성과는 영화 '그녀'가 왜 많은 관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공감을 사는 작품이 되었는지를 반증해준다.

특히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 포머: 사라진 시대',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국내 기대작인 '신의 한 수', '끝까지 간다', '소녀괴담' 등 대작들 사이에서 '그녀'만의 감성적인 공감 코드를 어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흥행 순위권 내에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으로 개봉전부터 화제에 올랐던 영화 '그녀'는 탄탄한 각본에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에이미 아담스 등 매력적인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버무려져, 이미 흥행 바람이 예견 되었던 작품이다.

개봉 7주차로 접어 들고 있는 시점이지만 여전히 30개 이상의 스크린을 유지하며 꾸준한 스코어로 전체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영화 속에 담고 있는 메시지의 여운 때문에 재관람률이 높아 앞으로도 안정적인 장기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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