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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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최원태, 1군에서 빨리 볼 수 있는 선수"

기사입력 2014.07.03 17:37 / 기사수정 2014.07.03 17:37

나유리 기자

조태룡 단장과 최원태 ⓒ 넥센 히어로즈
조태룡 단장과 최원태 ⓒ 넥센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에 또 한명의 '슈퍼 루키'가 탄생할까.

넥센은 3일 "2015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최원태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억 5000만원으로 2013년 1차 지명인 조상우의 2억 5000만원을 뛰어넘는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이다.

서울고 출신의 우완 투수인 최원태는 신장 185cm에 체중 90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며 안정된 투구밸런스와 다양한 변화구, 타자들과의 수싸움에 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달 23일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한 kt와 NC를 제외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빨리 입단 계약을 완료하게 됐다.

올해 고교리그 7경기에 등판해 3승 31이닝 16피안타 19사사구 39탈삼진 8자책을 기록중인 최원태에 대한 구단의 기대는 남다르다.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직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는 분명 힘이 있는 선수다. 지금보다 잔근육을 더 발전시키고, 기술적으로 조금만 교정하면 선발 후보다. 마무리를 잘하면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원태를 향한 기대의 근거는 최근 넥센이 영입한 신인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현희와 조상우, 하영민 등이 현재 1군 무대에서 주축 선수로 발돋움해 넥센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

염경엽 감독 역시 "최원태를 조상우와 비교하자면, 상우보다 파워는 없지만 1군에서 조금 더 빨리 기용할 수 있는 선수다. 투구 메카닉 자체는 상우 신인때보다 더 좋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후한 평점을 내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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