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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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표절 제기 강경옥 측 "6월 30일 소 취하, 원만히 해결"

기사입력 2014.07.03 12:13 / 기사수정 2014.07.03 12:13

이준학 기자
별에서 온 그대-설희 ⓒ HB엔터테인먼트, 만화 '설희'
별에서 온 그대-설희 ⓒ HB엔터테인먼트, 만화 '설희'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표절의혹을 제기하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 측이 소를 취하했다. 이로서 법적공방을 예고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측과 강경옥 작가 측의 공방이 일단락됐다.

강경옥 작가의 소송을 진행해 온 법무법인 강호의 이영욱 변호사는 3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6월 30일 소를 취하했다. 관련 분쟁은 제3자의 중재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소를 취하한 것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상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강경옥 작가는 '별그대'의 제작사와 박지은 작가를 상대로 "'설희'의 저작권을 침해한데 대해 각각 3억원을 배상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강경옥 작가가 '별그대'가 '설희'의 스토리 라인과 인물 설정이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제작사에 저작권 침해 관련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고, '별그대' 측은 "법정 공방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방영된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여신 천송이(전지현)의 로맨스를 그려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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