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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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최재성-이준기 父子, 아픈 가족사 드러나

기사입력 2014.07.02 23:31 / 기사수정 2014.07.02 23:31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어머니를 잃은 사연이 밝혀졌다. ⓒ KBS 방송화면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어머니를 잃은 사연이 밝혀졌다. ⓒ KBS 방송화면

 
▲ 조선총잡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선총잡이' 최재성-이준기 부자의 아픈 가족사가 드러났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3회에서는 박진한(최재성 분)의 딸 박연하(김현수)가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한은 고종(이민우)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탓에 수구파 핵심 김좌영(최종원)의 견제를 받았다. 김좌영은 그동안 개화파 선비들을 없애온 최원신(유오성)에게 박진한을 처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최원신은 박진한을 잡기 위해서 그의 딸인 박연하를 납치했다. 박윤강(이준기)은 동생이 납치되자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겠다 싶어 아버지를 찾아갔다.

박진한은 이미 최원신의 경고장을 받고 계획을 짜고 있었다. 박윤강은 박연하가 납치됐다는 데도 감정의 동요 없이 오직 총잡이만 잡으려고 하는 아버지를 보며 "이번에도 군사를 이끌고 가서 어머니처럼 연하도 잃을 거냐"고 소리쳤다.

알고 보니 13년 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었다. 당시 박윤강의 어머니는 자식들 앞에서 도적들에게 납치당했다. 어린 박윤강은 아버지에게 "당장 추격을 멈추면 어머니 살려준다고 한다. 시키는 대로 하라. 안 그럼 어머니 죽는다"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박진한은 아내보다 나랏일이 더 중요해 추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박윤강의 어머니는 죽음을 맞았다. 아픈 가족사가 있었기에 박윤강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어떻게든 박연하를 구하려고 한 것이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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