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총감독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임권택 감독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총감독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기자회견이 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임권택 총감독은 "영화 감독이면서 아시아가 주목하고 있는 큰 행사의 감독을 맡아 너무 감격스럽다.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러시아, 중국 등에서 열린 대규모 대회는 주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엄청난 예산을 투입했다. 저희는 적은 예산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게임은 이전 대회들과 다른 색깔과 차별성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영수 위원장, 임권택 총감독, 장진 총연출을 비롯해 국악인 안숙선, 엑소의 시우민과 첸, 성악가 최현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등 출연진 및 연출진이 참석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전체 주제 아래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개회식과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 입니다'라는 주제의 폐회식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은 오는 9월 17일(금) 오후 6시부터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폐회식은 지난 16일간 함께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아시아의 이름 아래 친구가 되어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를 기억하는 자리로 꾸며지며, 10월 4일(토)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