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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보스턴전 9이닝 2실점 완투패…우에하라 S

기사입력 2014.06.29 17:59 / 기사수정 2014.07.01 15: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 완투패를 떠안았다.

다나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7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1-2로 패했다.

다나카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드 로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줘 보스턴에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양키스는 3회말 1사 2,3루에서 데릭 지터의 땅볼 때 3루주자 브라이언 로버츠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벌써 시즌 세번째 완투였다. 다나카는 지난달 15일 뉴욕 메츠전, 지난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세번째로 9이닝까지 홀로 책임졌다. 다나카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9회 2사 후 솔로 홈런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9회 선두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안타를 맞은 다나카는 후속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나폴리는 넘지 못했다.

한편 보스턴의 승리는 또다른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가 책임졌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9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이닝을 가뿐하게 처리,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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