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짐 캐리가 아버지와 약속을 지킨 사연을 공개했다.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짐 캐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프라이즈'에서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킨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천만 달러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짐 캐리와 그의 아버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981년 미국 할리우드로 떠난 짐 캐리가 배우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짐 캐리는 아버지의 실직 이후 학교를 그만두고 생계에 뛰어들었지만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짐 캐리는 아버지에게 가짜 수표를 건네며 "배우로 성공하면 천만 달러 수표를 드리겠다. 천만 달러 개런티를 받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버지는 "이걸 보면서 늘 약속을 기억하라"라며 그 수표를 되돌려줬고, 짐 캐리는 배우로 성공하기까지 힘든 순간마다 가짜 수표를 보며 새롭게 마음먹었다.
끝내 짐 캐리는 영화 '마스크'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베트맨 포에버' 출연 계약을 맺으며 아버지와 약속한대로 천만 달러 개런티를 받는 배우가 됐다. 그러나 이미 짐 캐리의 아버지는 임종을 맞이한 후였다. 결국 짐 캐리는 아버지의 관에 천만 달러 수표를 함께 묻어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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