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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 종합] 무너진 호날두의 꿈, 독일은 미국과 동반 16강

기사입력 2014.06.27 03:10

김형민 기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호날두와 포르투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호날두와 포르투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꿈이 무너졌다. 자이언트들의 격전지 G조의 승자는 독일과 미국이었다.

G조의 판세도 전말을 드러냈다. 우승후보 독일이 위르겐 클린스만의 미국과 함께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별중의 별 호날두를 앞세웠던 포르투갈은 쓸쓸함을 뒤로 한 채 고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독일은 미국을 최종전에서 제압,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에이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미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회 2승째를 챙긴 독일은 승점 7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미국의 촘촘한 수비를 뚫어낸 것은 토마스 뮐러였다. 뮐러는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팀 하워드 골키퍼가 막아낸 것을 후방에서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뮐러에게 일격을 허용했지만 미국도 함께 웃었다. 반대편에서 포르투갈이 가나를 제압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 예선 가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가 드디어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1-1 상황이던 후반 35분 호날두가 상대 수비수들 사이 빈 틈을 찾아냈고 지체없이 강력한 왼발슛을 때려내 마침내 역전골을 터트렸고 포르투갈이 승기를 거머쥐었다.

경기전까지 가나와 포르투갈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기록하고 있었다. 골득실차를 따졌을 때는 -4인 포르투갈보다 -1인 가나가 훨씬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결국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뒀지만, 득실차에 밀려 16강 진출 티켓은 독일, 미국의 몫이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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