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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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정동환, 악어의 눈물로 오영실 속였다

기사입력 2014.06.26 23:09 / 기사수정 2014.06.26 23:09

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빽여사 사건 동영상을 입수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빽여사 사건 동영상을 입수했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정동환이 오영실에게 거짓 용서를 구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4회에서는 어수선(고아라 분)이 빽여사 사건의 동영상 풀버전을 손에 넣었다.

이날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빽여사(문희경)의 아버지 유문배(정동환)은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유문배는 굳은 결심을 한 뒤 어수선의 엄마(오영실)을 찾아갔다.

어수선의 엄마를 찾아간 유문배는 그녀 앞에서 고개 숙이며 "정말 죄송하다. 철없는 자식을 둔 못난 아비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제 자식이 몇 년 전부터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아비가 정치를 하다 보니 매사 조심해야 하고, 그게 울분이 되는 것 같다. 모든 것이 내 탓이다. 내 허물이다"라며 연신 고개를 숙였고, 어수선의 엄마는 "이제야 이해가 간다. 의원님이 고생이 많으시다"라며 유문배의 손을 꼭 잡았다.

결국 어수선의 엄마는 모든 것이 괜찮다며 모든 것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밝혔고, 은대구(이승기)는 병실을 태연히 빠져나가는 유문배의 모습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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