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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딘 결승골' 우루과이, 이탈리아 1-0 제압…조2위 16강행

기사입력 2014.06.25 02:53

김승현 기자
우루과이-이탈리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우루과이-이탈리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최종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루과이(2승 1패)는 코스타리카(2승 1무)에 이어 조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마리오 발로텔리와 치로 임모빌레가 공격진에 섰다.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마티아 데 실리오, 마르코 베라티, 마테오 다르미안이 미드필더를 구성했고 조르지오 키엘리니, 안드레아 바르찰리,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쓰리백을 책임졌다. 지안루이지 부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투톱을 내세웠다. 니콜라스 로데이로, 알바로 곤살레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 에기디오 아르발로가 중원에 포진하며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즈, 마틴 카세레스, 알바로 페레이라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최후방을 지켰다.

16강 진출이 걸려 있는 양팀의 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갔다. 전반 12분 피를로가 장기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우루과이는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부폰이 버틴 이탈리아의 수비는 단단했다.

공방전 속 우루과이는 전반 33분 수아레스는 로데이로와의 이대일 패스로 찬스를 맞이했다. 위기의 상황에는 부폰이 있었다. 부폰은 수아레스와 로데이로의 슈팅까지 모두 막아내며 동물적인 감각을 뽐냈다.

경기의 중요도를 반영하듯 상대 공격을 향한 수비는 견고했고 양팀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주포인 수아레스와 발로텔리는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탈리아는 발로텔리 대신 미드필더 마르코 파롤로를, 우루과이는 로데이로 대신 막시 페레이라를 투입했다.

전반전과 같이 지루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그러던 후반 13분, 로드리게스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부폰과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이탈리아는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4분 마르키시오가 아르발로에게 거친 파울을 가하며 퇴장 당한 것이다.

바로 우루과이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1분 수아레스는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부폰은 여지 없이 막아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기어코 부폰을 뚫어냈다.

후반 36분 가스톤 라미레스의 코너킥을 고딘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우루과이는 이탈리아의 공세를 막으며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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