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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스케치북' 5주년, "10년 후에도 걸그룹과 야한 이야기 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4.06.23 21:35 / 기사수정 2014.06.23 21:35

대중문화부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 5주년을 맞았다. ⓒ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 5주년을 맞았다. ⓒ KBS


▲ 유희열 스케치북 5주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유희열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간담회에서 10년 후에도 걸그룹과 야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희열은 "'10주년, 20주년이 돼도 걸그룹 멤버들과 웃으며 야한 얘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작진들과 얘기했다"며 "장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 40대 중반이 됐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짓궂은 아저씨처럼 현 시대에 있는 음악들을 잘 소개할 수 있는 MC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만족 뮤직토크쇼'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은 KBS를 대표하는 장수 음악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배워본다는 콘셉트로 지난 10일 녹화를 마쳤다. 5주년 특집 방송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송해를 비롯해 '열린음악회'의 황수경, 가수 인순이, 씨스타 보라, 2AM 진운, 소유와 정기고, 개그우먼 박지선 등이 출연한다.

5주년 특집 방송은 오는 27일 밤 12시 20분 만나볼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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