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하영민-김영민 활약이 중요했다"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SK전 역전의 주역들을 칭찬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김민성이 선제 2점 홈런(2회), 서건창이 역전 2점 홈런(7회)을 날렸다. 선발 하영민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⅓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7회 위기를 막아낸 김영민과 9회 무사 1,3루에서 상대 스퀴즈 번트 시도를 막아낸 박병호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하영민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7회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준 김영민의 활약도 중요했다"며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김민성이 복귀 후 선제 홈런을 비롯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서건창의 결승 홈런과 박병호의 중요한 수비 덕분에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넥센은 21일 같은 곳에서 SK와 시즌 7차전을 벌인다. 넥센은 강윤구, SK는 고효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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