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6강 진출가능한 경우의 수 '셋'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2경기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

일본과 그리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무1패를 기록하게 된 일본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는 어려워졌다. 일본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콜롬비아를 잡아야한다. 만약 비기거나 패한다면 무조건 탈락이다.

일단 일본이 콜롬비아를 이긴 다음 같은 날 같은 시간(한국시간 25일 새벽5시)에 펼쳐지는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첫째,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를 이길 경우, 일본은 무조건 탈락이다.

둘째,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가 비길 경우, 그리스는 탈락하고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은 승점 4점으로 동점이 된다. 따라서 이 경우는 골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코트디부아르가 현재 골득실이 0이고 일본은 -1이기 때문에 일본이 콜롬비아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셋째,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에 패할 경우, 코트디부아르는 탈락하고 일본과 그리스가 승점 4점으로 동점이 된다. 역시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현재 그리스가 -3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본이 유리하다. 하지만 그리스가 큰 점수 차로 코트디부아르를 이길 경우 일본이 탈락할 수도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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