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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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그리스전서 또 전범기 응원 "아시아의 나치"

기사입력 2014.06.20 10:28 / 기사수정 2014.06.20 10:29

대중문화부 기자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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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얼굴에 욱일승천기를 그린 일본 관중이 중계 화면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알프레도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리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중계화면에서 한 일본 남성 팬이 얼굴에 욱일승천기를 그리고 응원하는 모습이 잡혔다. 욱일승천기는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 시절 군기(軍旗)로 사용해 전범기도 불린다.

이에 대해 배성재 SBS 캐스터는 해당 관중에 대해 "축구장 티켓 값이 아깝다. 아시아에서는 나치 문양이나 다름없는데,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일본 축구팬들은 군국주의 미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욱일승천기를 경기 응원에 종종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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