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손흥민이 첫 월드컵 무대를 누빈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월드컵 첫 단추를 잘 뀄다"며 "알제리전이 중요한 경기이기에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로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처럼만 한다면 알제리전도 충분히 승산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에게 기회가 자주 왔다. 움직임과 유기적인 플레이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이청용과도 자주 스위칭하며 러시아에 균열을 만들었다. 총 3개의 슈팅을 날린 손흥민은 후반 39분 김보경과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손흥민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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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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