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 류제국 상대 시즌 10호포 신고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김현수가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추격의 투런포였다. 

김현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상대 선발 류제국에게 가로 막혀 3회까지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그 사이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4점을 내줬다. 

0-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후 첫 안타자 터졌다. 두산 2번 오재원이 류제국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 1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류제국의 3구 134km 낮은 체인지업을 때려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

한편 두산은 4회말 현재 2-4로 추격 중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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