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17일 홈 경기에서 대한뇌졸중학회와 함께 '시간은 뇌' 캠페인을 실시한다.
SK는 뇌졸중 응급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속한 대처로 뇌졸중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대한뇌졸중학회와 SK는 이날 경기 전 문학야구장 대회의실에서 '김광현 선수의 삼진아웃 기부금 적립 협약식'을 갖고 잔여 시즌 동안 김광현의 삼진 기록 1개당 8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여 시즌 종료 후 뇌졸중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내가 기록한 삼진이 뇌졸중 후유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이날 관람객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방영하고, 경기전 시구는 정진상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이 맡는다.
한편 단일 장기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위중한 질환인 뇌졸중은 주요 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으로 회복되거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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