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맹승지가 월드컵 8강공약을 내걸었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맹승지는 16일 방송된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오를 경우 서울 명동 거리 한복판에서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발언했다.
맹승지는 이어 “대표팀이 16강에 오르면, 명동에서 프리 허그를 할 것이고, 8강에 오르면, 프리 허그 한 시민 중에 열 명을 뽑아 식사를 대접하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출연진은 앞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8강에 오르면 단체로 라디오에서 비키니를 입겠다고 한 바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생방송에서 비키니를 입은 채 훌라춤을 추겠다는 공약도 추가했다.
현재까지 공약에 참여한 출연진은 DJ 최양락을 선두로 고정 게스트인 캔의 배기성, 음악평론가 임진모, 스포츠평론가 이종훈, 연예부 고재완 기자 등이 있다. 로버트 할리와 개그맨 김경식 등, 다른 남성 게스트들도 곧 합류한다.
생방송 중에 나온 뜻밖의 공약에 연출을 맡은 손한서 PD는 “8강에 진출해 공약이 지켜지면 청취율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난색을 표해 주위를 웃겼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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