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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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부터 솜사탕 패스까지" 안정환, 어록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4.06.17 09:52 / 기사수정 2014.06.17 11:20

안정환 MBC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이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어록을 선보였다 ⓒ MBC
안정환 MBC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이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어록을 선보였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안정환 MBC 월드컵 해설위원의 살아있는 어록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독일은 포르투갈에 4-0 대승을 거뒀다.

MBC는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를 17일 새벽 12시 30분부터 생중계했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인 만큼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트리오가 공동 중계에 나섰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날 또 한 번의 어록을 탄생시켰다. 안정환은 "지금 호흡은 잘 안 맞았지만 외질의 스루 패스. 세계 최고의 패스입니다. 솜사탕 같은 패스를 많이 해요. 달콤한 패스를 많이 하는 선수입니다"며 독일 외질을 극찬했다.

김성주가 "달콤한 패스를 한다는게 어떤 뜻?"이라며 묻자 안정환은 "정말 공격수가 슈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들어오면 좋거든요"라고 설명했다.

또 송종국 해설위원이 "머리로 넘어져 있는 밀러 선수를 밀었어요"라고 하자 안정환은 "헤딩을 공에 해야지 왜 상대편 머리에 합니까? 공격수는 눈이 뒤통수에도 있어야 되고 발뒤꿈치에도 있어야 됩니다"며 촌철살인 해설을 선보였다.

이후 안정환은 "아, 저렇게 쫑이 날 수가 있을까요?"라며 이른바 '쫑' 발언을 했다. 김성주가 뜻을 몰라 
당황하자 안정환은 "서로 사람들끼리 부딪혔을 때 볼이 자기한테 떨어지면 땡큐거든요"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써도 되는 말이냐"는 질문에 "나쁜 말 아닙니다"고 강조해 화제를 모았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독일vs포르투갈'전 중계방송은 MBC가 3.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KBS 2TV는 시청률 3.2%(밤 12시 26분부터 오전 1시 59분까지), SBS는 2.1%(밤 12시 27분부터 오전 1시 59분까지)를 나타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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