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미국 캡틴 클린트 뎀프시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포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가 시작된 지 29초만에 뎀프시가 골망을 갈랐다. 왼쪽에서 공격을 풀어가던 미국은 뎀프시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골문 반대편으로 정확히 공을 꽂아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이다. 동시에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 5위에 해당된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한국이 가지고 있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터키를 상대로 나서 11초만에 선제골을 내준 바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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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