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전차 군단'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8)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했다.
독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 G조 포르투갈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날 열린 독일팀 최종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주전 골키퍼 노이어는 "이제 내 몸상태는 완벽하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노이어는 지난달 17일 열린 2013-14 DFB 포칼컵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은 올렸지만, 이후 훈련에 나서지 못해 주위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두고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포르투갈과의 조별 예선 1차전은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100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노이어는 포르투갈전에 대해 "우리는 더 영리해져야 한다"며 "모든 게임에 결승전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르투갈의 '득점 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현존하는 최고의 골키퍼 노이어의 맞대결은 17일 새벽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벌어진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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