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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S-OIL 챔피언스 2R 단독 선두…1년 만에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4.06.14 18:22 / 기사수정 2014.06.14 18:30

조영준 기자
전인지가 2014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전인지가 2014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인지(20, 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14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천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인 전인지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9언더파 135타로 2위에 이름을 올린 박소연(22, 하이마트)와는 1타 차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김효주(19, 롯데)와 루키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신인왕에 등극하지 못했다.

하지만 출전하는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시켰다. 올 시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는 7위에 올랐고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8강에 진입했다.

2라운드를 마친 전인지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고 특히 샷감이 좋아서 이틀 동안 잘 마무리 했다. 후반에는 샷은 문제가 없었지만 퍼트 때문에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3라운드에 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시즌 전체를 넓게 보고 모든 대회에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19, CJ오쇼핑)은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에 올랐다. 이민영(22)은 7언더파 137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권지람(20, 롯데마트)은 5타를 잃고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2위로 추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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